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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특이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남편 직장에 전화해서 제가 퇴사 통보했어요."
처음 들으면 황당하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이 한 통의 전화가 연매출 21억 원짜리 사업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시급 14달러 야간 알바, 그리고 한계점
27세 신혼부부인 사라이아(Sariah Howell)와 남편은 전형적인 "열심히는 하는데 안 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남편은 전기기사 수습으로 시급 14달러(2만원)를 받고 있었어요.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려고 밤에는 슈퍼마켓 알바까지 뛰었습니다. 사라이아는 임신 23주 차에 교통사고를 당해 일을 그만둬야 했고, 딸이 태어난 뒤에도 1년 가까이 몸이 좋지 않아 쉬어야 했어요.
남편은 사실상 하루 종일 집에 없었습니다. 밤 11시 30분에 퇴근해서 아이 얼굴도 못 보고 다시 출근하는 생활. 돈은 여전히 빠듯했고, 가족은 함께 있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에요. "더 버티면 나아지겠지"라고 믿으며 견디는 사람들. 하지만 사라이아는 다른 선택을 합니다.
남편을 퇴사시킨 날
어느 날, 사라이아는 남편의 야간 알바 상사에게 직접 연락합니다. 공교롭게도 가족 중 한 명이었어요.
"이제 그만이에요."
남편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11시 30분,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어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었어, 알고 있지?" 남편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고 합니다. 그도 이미 한계였으니까요.
중요한 건, 사라이아가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대안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대안을 만들겠다는 결심이 있었을 뿐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로 한 달에 200달러만 더 벌 수 있으면 된다."
목표가 이렇게 작았어요. 단 돈 월 200달러, 30만원.
그녀가 처음 찾은 건 거창한 사업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해 초 세운 소소한 목표였습니다. "사진을 더 많이 인화하자." 핸드폰에 천 장씩 찍어놓고 한 번도 안 보는 사진들, 그걸 인테리어로 활용할 방법을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포토 마그넷"을 발견합니다.
엣시(Etsy)에서 팔리는 걸 보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사서 쓰기엔 비싸니까, 기계를 사서 직접 만들면 되지 않을까? 남는 건 팔고."
신용카드로 기계 사고, 첫 달에 150만원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은 배팅"이 24억이 된 구조
숫자부터 짚겠습니다.
사라이아의 사업은 크게 세 개 채널로 나뉩니다. (링크: 사업 모두 보기)

1) 온라인 판매 (Shopify) 마그넷 9개 세트를 25달러에 판매합니다. 개당 재료비는 인화지, 잉크, 자석 시트 포함 약 35센트. 가장 작은 사이즈 기준 마진율이 91%입니다. 첫 해 온라인만으로 163만 달러(24억)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은 60만 달러(9억). 순이익 40%.
2) 웨딩/이벤트 서비스 결혼식장에 장비를 가져가 하객 사진을 현장에서 마그넷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건당 1,200~3,000달러. 실제 사례로, 4명이 3시간 투입된 웨딩에서 2,000달러를 받았는데, 마그넷 300개 재료비 100달러, 교통비 5달러. 인건비를 넉넉히 잡아도 마진 80%.
3) 로컬 마켓 부스비 50~300달러를 내고 참가합니다. 최고 기록은 이틀간 3,000달러. 부스비, 인건비, 재료비를 제하고 시간당 10만원 이상 벌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인상적인 건 숫자가 아닙니다.
"포화"라는 환상
사라이아에게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하고 있지 않나요?"
그녀의 대답이 흥미로워요.
"미국에서 연간 결혼식이 250만 건입니다. 인구 3만 명 이상인 도시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이 여러 명 필요해요. 시장은 절대 포화되지 않습니다."
팟캐스트 호스트인 크리스 코너가 재밌는 실험을 공유합니다. 비슷한 사업 모델(가전제품 렌탈)이 방송을 타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수백 개의 카피캣 광고가 올라왔어요. 댓글에 "이미 포화됐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마켓플레이스만 둘러보고 겁먹고 포기한 거예요.
호스트가 직접 실험합니다. 가장 "포화됐다"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다시 론칭했더니, 잘 됐습니다.
고객에게 물었어요. "왜 빌렸어요?"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사려고 검색했는데 렌탈 광고가 떠서요.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어요."
핵심은 이겁니다.
시장이 포화된 게 아니라, 수요가 아직 자기 자신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한국으로 가져와볼게요.
포토 마그넷 사업을 그대로 복사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라이아의 사고방식을 가져오자는 거예요.
스몰웨딩에서 하객 선물로 현장 포토 굿즈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한국에 아직 본격적인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돌잔치, 졸업식, 기업 행사도 마찬가지예요. 누군가 시작하면 "이런 게 있었어?"라는 반응이 나올 시장입니다.
그리고 더 넓게 보면, 사라이아가 증명한 건 이거예요. "포화"를 걱정하는 사람은 대부분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실제로 뛰어든 사람은 "포화"가 아니라 "수요"를 봅니다. 같은 시장을 봐도 눈에 보이는 게 다릅니다.
"200달러짜리 목표"의 힘
사라이아의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건 24억 매출이 아닙니다.
"한 달에 200달러만 더 벌 수 있으면 된다."
이 문장이에요.
인생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선언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사진 인화)과 필요한 것(소소한 추가 수입)이 겹치는 아주 작은 교차점에서 출발했어요. 그 작은 시작이 시급 2만원의 삶을 연매출 24억의 삶으로 바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히 큰 아이디어"를 찾느라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합니다. 사라이아는 "충분히 작은 목표"로 시작해서 모든 걸 바꿨어요.
여러분의 "30만원짜리 목표"는 뭔가요?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작고, 그래서 오히려 실행할 수 있는 그 목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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